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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르투아, 한정판 전용잔 판매...수익금 전액 물 부족 지역 주민 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전 세계 물 부족 국가를 돕기 위한 브랜드 한정판 전용잔을 판매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특별 제작한 한정판 전용잔 챌리스(Chalice)’34일부터 온라인 편집숍 29CM를 통해 판매한다. 스텔라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Water.org에 기부,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 빈곤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Water.org는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Matt Damon)이 개리 화이트(Gary White)와 공동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세계 각국 물 부족 빈곤층을 위한 수도시설 설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캄보디아, 우간다, 브라질 3개 국의 아티스트가 참여, 식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낸 챌리스 전용잔을 특별 제작했다. 챌리스는 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멋진 한 잔캠페인의 일환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캠페인 영상 사회적 실험(Social Experiment)’편도 공개한다.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직접 출연한 이번 영상은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인해 당장 겪을 일상 속 불편함을 그려냈다.

 

 

광고에 등장하는 맷 데이먼은 레스토랑과 호텔은 방문한 고객들에게 물을 얻기 위해서는 6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 뒤 반응을 관찰한다. 고객들이 물 때문에 6시간이나 낭비할 수 없다고 불편을 호소하자, 맷 데이먼은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은 매일 하루의 대부분을 식수를 마련하는 데 할애한다고 설명한다. "이 문제가 누군가에게는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고객들의 공감표시와 함께 광고는 끝을 맺는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챌리스 1잔 가격이면, 물 부족 국가의 한 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전 세계 물 부족 지역을 돕는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2015년부터 Water.org와파트너십을 맺고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돕기 위한 멋진 한 잔캠페인을 펼쳐왔다. 지난해 말까지 챌리스 판매수익 2100만 달러(한화 약 236억 원)를 약 160만 명에 이르는 개도국 주민들에게 지원해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