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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 증후군 극복하고 ‘인싸이더’로 거듭나기 위한 아이템은?

[KJtimes=김봄내 기자]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새 학기 증후군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새 학기 증후군은 새로운 관계와 낯선 환경에 대한 부담감으로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겪는 현상이다. 새 학기 증후군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새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3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시즌을 맞아, 새로운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인싸로 거듭날 수 있는 유통업계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살펴본다.

 

 

넌 나의 IDOL’, ‘오늘 스타일난닭인싸 메시지템'으로 관심 표현

 

새로운 친구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전할 때에는 젊은 세대의 감성을 위트 있게 표현한 인싸 메시지가 담긴 아이템을 추천한다.

 

 

코카-콜라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마음을 특별한 방법으로 전할 수 있는 마음을 전해요(Share a Coke)’ 캠페인의 일환으로,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을 활용한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코카-콜라 스페셜 패키지는 너의 봄날은 오늘’, ‘올해, 불타오르네’, ‘넌 정말 쩔어’, ‘넌 나의 IDOL’, ‘자 고민보다 Go’, ‘너답게 RUN’, ‘너라면 I’m Fine’ 등 짜릿한 메시지로 새 친구에게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각 패키지에는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의 이미지를 감각적이고 모던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다.

 

 

에뛰드하우스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해피 위드 피글렛 컬렉션을 올해 1월 출시했다. 피글렛이 그려진 패키지에 너만바라볼렛’, ‘부끄부끄 발그렛’, ‘꼬옥안을렛등 위트 있는 네이밍이 눈에 띈다. 삼양식품은 마스크 브랜드 필슨과 협업을 통해 스페셜 에디션 불닭마스크 3을 지난달 출시했다. 미세먼지 차단용, 패션용 등 총 3종으로 출시됐으며, 패키지에 미세먼지 밉닭’, ‘너없이 못살겠닭’, ‘오늘 스타일난닭등 문구를 넣어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인싸들의 최애 트렌드, ‘뉴트로감성 담은 '인싸 간식템'으로 친밀감 형성

 

새로운 친구들과 대화를 시작하는데 부담을 느낀다면 맛있는 간식을 나눠 먹으며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트로감성을 담은 제품은 같은 트렌드를 즐기고 있다는 동질감을 부여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데 도움을 준다.

 

 

팔도에서 비빔면 탄생 35주년을 맞아 한정으로 선보인 괄도 네넴띤은 패키지 글씨가 괄도 네넴띤처럼 보인다고 하여 젊은층에서 유행한 디지털상 언어를 공식 제품명으로 선보였다. 복고풍의 타이포그래피와 컬러로 뉴트로 트렌드에 열광하는 1020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뉴트로 트렌드 열풍에 맞춰 과거의 인기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단종된 제품을 재 출시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크라운제과는 1972년 출시된 죠리퐁을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죠리팡 뮤즐리를 선보였으며, 해태제과는 1945년 개발된 연양갱을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는 연양갱바를 리뉴얼 출시했다. SPC삼립은 1980년 출시해 인기를 끌다 단종된 우카빵떡방아빵을 재 출시했다.

 

 

요즘 핫한 캐릭터 들어간 '인싸 캐릭터템'으로 공감대 형성

 

새로운 친구를 만났을 때 공감대를 형성하면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수월하다. 인기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해 대화를 나누거나 친구의 취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SPC삼립은 일러스트레이터 김현 작가의 굴리굴리캐릭터 디자인을 패키지에 넣은 굴리굴리 캐릭터빵 5을 지난 1월 출시했다. 크림과 국산 단팥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도라야끼와 초코베리도넛, 초코샌드케익, 리얼미니생크림파운드, 앙콩만쥬 등 5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출시한 치즈큐빅 버터맛은 패키지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튜브를 만나볼 수 있고, 한 입 크기의 치즈를 낱개 포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패션 아이템과 인기 캐릭터의 협업도 눈여겨볼만하다. 캐주얼 브랜드 TBJ는 작년에 이어 곰돌이 푸 콜라보 티셔츠’ 2탄을 선보였다. 후드풀오버 2종과 맨투맨티셔츠 2종으로, 곰돌이 푸 캐릭터가 소매와 주머니 옆 부분, 후드 뒤에 레터링 포인트로 들어가 데일리룩으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스니커즈 브랜드 스케쳐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캐릭터를 담은 스니커즈 6종을 올해 1월 출시했고, SPA 브랜드 스파오는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와 협업한 아이템을 3월 중 출시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