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상청, ‘규슈 활화산 아소산’ 경계레벨 높인 까닭

화산활동 증가…운석과 화쇄류 발생 가능성 농후 판단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기상청이 유명 온천 관광지들에 가까운 일본 규슈 아소산(높이 1592)의 화산활동이 증가해 경계레벨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바람의 영향으로 화산재뿐 아니라 작은 운석도 멀리까지 날려 올 우려가 있어 화산가스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일본 기상청이 구마모토현 아소산의 화산성 미동의 진폭이 지난달 초부터 커지고 있으며 화산가스 방출량도 많다며 화산 경계레벨을 1(이곳이 화산임을 유의할 것)에서 2(화산 분화구 주변 진입 규제)로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향후 소규모 분화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나카다케 제1화구' 주변 1에서 커다란 운석과 화쇄류(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아소산은 유후인, 벳푸 등 유명 온천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활화산으로 지난 2016년 나카다케 제1화구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하며 기상청이 화산 경계 레벨3(입산규제)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후 화산 활동이 줄어들면서 20172월부터는 경계 레벨1을 유지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