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스피자 이설민씨, “좋아하는 일 찾아 도전해 지금은 큰 보람”

30대 후반에 성남태평점 오픈 …안정적인 직장 뒤로하고 창업 2년 만에 ‘억대 연봉’

 
[kjtimes=정소영 기자]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하고 창업 2년 만에 억대 연봉을 달성한 성공사례가 화제다. 도전하겠다는 선택이 쉽지 않았지만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남들보다 조금 일찍 미래를 준비해보겠다는 결심이 섰고 막상 해보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영구스피자 성남태평점을 운영하는 이설민 대표(39)는 창업 직전까지 8년차 회사원이었다. 매장관리 팀장으로 경험을 쌓았지만 사업을 직접 해보겠다는 도전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젊어서 한 번 도전해 보겠다는 것이 창업 성공 사례의 주인공이 되도록 이끌었다,
 
이 대표에 따르면,휴일이나 주말이 더 바쁘다보니 가족들의 도움이 결정적인 힘이 됐다고 한다. 아르바이트와 배달대행 업체를 통해 운영해 보았지만 인건비 부담과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올리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면서 이런 고민은 사라졌다. 이 대표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매장 홍보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지금은 오픈 당시보다 매출이 3000만원 이상 더 나온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오가며 고객과의 소통이 원활해지자 직장 생활에서 느끼지 못한 뿌듯함이 찾아왔고, 성실하게 운영한다면 안 되는 일이 없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수입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외식업 특성상 주말에 더 바쁜 것이 고생이라 생각했지만 수십년 간 치열한 경쟁이 필수인 회사생활에도 손에 쥐기 어려운 연봉에 이르다보니 더 열심히 일하는 계가로 작용했다.
 
이 대표는 창업 2년차에 대기업 부럽지 않은 억대 연봉도 생기고, 직장생활에서 느껴보지 못한 보람도 얻었다, “창업을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는 선택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인생 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지금 그의 목표는 매장 하나를 더 오픈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남보다 일찍 경험을 쌓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든든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찾아온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 대표가 피자를 창업 아이템으로 결정하게 된 것은 소자본 창업(2000만원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구스까사맘피자(1599-0982)는 소자본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이 대표와 같은 창업 성공 사례를 갈수록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가맹비 500만도 면제다.
 
이 대표는 청년 실업뿐만 아니라 직장인 투잡도 가능하다, “창업 아이템을 찾거나 소자본으로 창업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도전해 보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