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무역분쟁에도 ‘성장’ 견조하다고(?)

하나금융투자 “밸류에이션은 실적 대비 다소 높다”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상사[011760]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꾸준히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5일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상사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83.0% 증가했으며 완전차분해(DKD) 사업 호조와 범현대 계열 물량 증가로 당분간 실적개선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의 경우 베트남에서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세전이익이 적자 전환했지만 자원 개발 관련 추가 손상차손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적자전환은 오히려 올해 연간 순이익 개선의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조정됐음에도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실적 대비 다소 높다면서도 실적 방향성이 명확하고 장기적으로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재가동될 경우 연간 300억원 이상의 배당수입을 받을 수 있어 순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