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풀무원, 60개 협력기업과 13년째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풀무원이 협력기업과 함께 상생협력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하는 동반성장 간담회를 13년째 개최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의 60개 협력기업 대표 및 임직원,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 풀무원식품박남주 대표, 푸드머스 윤희선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는 풀무원이 협력기업을 초청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풀무원의 사업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 의지를 다지기 위한 간담회다. 2007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면서 올해로 13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2019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는 풀무원 전략구매실(실장 김경한)이 주관하여 협력기업들이 곧 풀무원의 자랑이자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라는 의미를 담아 ‘Proud of U(you)’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효율 총괄CEO는 환영사를 통해 풀무원이 35년간 성장하면서 협력기업 여러분의 매출비중도 매년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여러분과 함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여 공동의 성과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총괄CEO의 동반성장 의지를 담은 환영사에 이어 협력기업을 대표해 강화도 우리마을의 이대성 신부와 지엠에프 김호수 대표가 답사를 발표하며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과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풀무원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지엠에프는 생가득 평양왕만두, 납작지짐만두 등 냉동만두를 생산하고 있다.

 

 

이후 풀무원의 사업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풀무원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풀무원은 그동안 협력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 훈련 세미나 풀무원 연구원 파견 지원 금융지원 상생결재시스템 확대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운영해왔다. 올해는 추가로 식품안전 역량강화 상생협력펀드 조성 건강검진 복리후생 지원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 CP(공정거래자율준수) 도입 시 컨설팅 지원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우수 협력기업 시상도 진행했다. 풀무원은 신제품 공헌 부문 기술혁신 부문 원가혁신 부문 품질혁신 부문 환경안전 부문 특별상 부문 등 6개 부문에 걸쳐 9(푸르온, 이든푸드, 세진식품, 동진기업, 으뜸농산, 광복농산, 모닝후루츠, 지엠에프, 하귀농협)우수 협력기업을 선정,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며 감사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강연으로는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 서용구 교수가 풀무원과 미래경영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풀무원과 협력기업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살아남는 방법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에 사회적협력기업인 강화도우리마을과 연계된 장애우 공연단의 플루트 연주 공연을 통해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 풀무원과 7개 협력기업(시아스, 세진식품, 덕산식품, 광복수산, 우천식품, 이든푸드, 푸르온)은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를 비롯해 냉동밥, , 만두, 떡볶이, 음료 등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제품 약 500박스를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빈곤가정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이 제품은 약 100명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올해 창사 35주년을 맞은 풀무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바른먹거리, 로하스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협력기업들의 아낌없는 도움과 성원 덕분이라며, "풀무원은 협력기업과 함께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