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최정호‧조동호 낙마’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kjtimes=견재수 기자] 민주평화당은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라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은 3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번 장관후보 7명이 모두 문제라는 것이 국민여론이라며 최정호, 조동호 두 후보가 나머지 후보보다 더 문제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본다. 그 중 만만한 두 사람을 희생양 삼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부동산재테크로 투기를 하고, 자녀교육과 채용에서 불법과 탈법을 서슴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졌다고 할 정도로 고위층의 도덕적 해이는 심각하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찾는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와 관련해 청와대 인사라인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불법 탈법 관행 혁신방안을 내놓는 것이 개혁정부가 취해야 할 선택이지, 그 중 만만한 사람을 정리하는 모습은 비겁하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