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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코리아, 미키마우스 90주년 '증기선 윌리' 판매

[KJtimes=김봄내 기자]레고코리아(LEGO Korea)90주년을 맞은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의 상징적인 작품을 주제로 한 레고 아이디어 증기선 윌리(LEGO Ideas Steamboat Willie)’를 출시한다.

 

 

<증기선 윌리>1928년 공개된 흑백 단편 만화영화다. 디즈니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이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와 미니의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아울러 현재 디즈니 스튜디오를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로 거듭나게 한 역사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166월 레고 창작가 마테 사보(Máté Szabó)에 의해 레고 아이디어스로 출품된 이 작품은 전세계 레고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상품화가 결정됐다. 이후 몇 차례의 디자인 수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출시되었다.

 

 

레고 증기선 윌리는 원작의 묘미를 살려 흑백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미키 마우스가 경쾌한 휘파람과 춤을 선보인 함교와 조타륜, 구명 부표, 크레인 등 영화 속 아기자기한 디테일도 정교하게 묘사되었다. 보트를 앞뒤로 이동시킬 때마다 두 개의 증기 굴뚝과 외륜도 함께 움직여 실제 만화 속 바다를 여행하는 증기선 윌리처럼 연출도 가능하다.

 

 

오직 레고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이 제품은 총 751개의 브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성본 크기는 높이 15cm, 길이 26cm, 14cm이다. 가격은 139,900원이다.

 

 

레고 아이디어스는 레고그룹 소속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으며,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실제 상용화까지 이어질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