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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선호하는 V라인 얼굴 생활습관으로 관리 가능"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한 TV 광고에서 가수 싸이가 여성 모델과 함께 기다란 모양의 막대를 입에 물고 위아래로 흔들며 작은 얼굴을 원해?”, “학술지에도 실렸다니까라며 재미있게 제품을 광고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색적인 사용법과 유쾌한 콘셉트인 연예인과의 매칭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 광고는 일본 코스메틱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코리아테크의 얼굴 근육 운동기구다. 나이가 들수록 늘어지고 쳐지는 얼굴 피부의 문제점을 안면 근육 운동을 시켜줌으로써 팽팽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제품의 셀링 포인트다.

 

실제 이 안면 근육 운동기는 꾸준한 판매율을 올려 작년 한해 국내에서만 50만 대 판매 목표를 세울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예전에는 얼굴형 관리를 위해 기능성 화장품을 많이 사용했다. 최근에는 페이스 롤러나 리프팅 밴드, 리프팅 테이프 같은 제품을 활용하거나 경락마사지 등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얼굴형 결점을 보완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얼굴형은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드러운 느낌의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선호한다. 이를 보여주듯 갸름한 V라인을 만들어 주는 식품이나 미용기기, 팩 등의 사용이 점차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균형 있는 얼굴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해

 

무심코 하는 생활 습관이 얼굴형뿐만 아니라 턱관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습관을 어떻게 들이냐에 따라 타고난 V라인도 안면비대칭이나 특정 부분만 발달된 얼굴형으로 바뀔 수 있다.

 

평소에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는 습관이 지속되면 턱이 점점 앞으로 나오거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껌, 오징어 등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도 얼굴뼈와 근육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줘 좌우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반대로 턱을 지나치게 쓰지 않으면 턱 근육이 탄력을 잃고 늘어져 얼굴이 길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음식물을 씹을 때 양쪽 턱과 치아를 골고루 사용하고, 표정을 지을 때 역시 양쪽 얼굴 근육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제대로 된 생활습관만 갖춰도 턱관절 장애나 안면비대칭으로 변형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비정상적인 근육의 반복된 사용으로 얼굴이 비대칭이 된다거나 턱의 교합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예방 차원의 방법으로는 증상을 개선하기 힘들다. 안면비대칭이 가속화되거나 턱관절 손상이 심해지면 말을 하고 음식을 섭취하는데 불편을 느끼게 된다. 또한 안면부와 척추, 골반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안면비대칭을 방치할 경우 얼굴뼈와 연결된 골격이 틀어져 신경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오 대표원장은 턱관절 장애나 얼굴 비대칭의 경우 이상 증상을 느끼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턱관절이나 얼굴 비대칭은 신체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또 턱관절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 양악수술 등을 실시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