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식시장, 닛케이 지수 21,000선 붕괴…급락세 연출

주말 미국 증시 크게 하락해 투자 심리가 위축 분석 우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모습에 대해 일본 금리가 하락 압력을 받는 상황이 조성되면서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 중심으로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기계, 해운, 비철금속 등 경기 민감 업종에도 매물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5일 도쿄 증시 1부 종목 중 유동성이 높은 225개 종목 평균주가인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0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75.55포인트(3.12%) 급락한 20,951.79에 거래됐다. 이날 갭 하락 상태인 21,267.41에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점점 하락폭이 커져 21,000선이 무너진 뒤 오전 장중 한때 20,943까지 밀리기도 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유럽의 경기 지표가 악화한 상황에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미국 국채 시장에서 장기 10년물 금리가 단기 3개월물 금리를 밑도는 장단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 매도세를 키우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지는 장단금리 역전 현상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고 보고 있다.


한편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TOPIX)도 오전 10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81포인트(2.71%) 떨어진 1,573.30선에서 움직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