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자동차시장에 먹구름이 몰려오는 모습이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팔릴 신차 대수가 지난해보다 2.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일본자동차공업회는 올 한 해 동안 일본 내에서 판매되는 신차가 522만3400대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차종별로는 경차가 지난해 대비 4.5% 감소한 187만2000대, 경차 외 차량은 0.5% 줄어든 335만1400대가 각각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자동차공업회는 이 같은 전망을 밝히면서 특히 경차의 경우 감세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하락 전망치를 크게 잡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본자동차공업회의 이번 전망 발표에 대해 시장에서는 다소 충격적인 반응이다.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해 실적보다 2.0% 적은 것으로 이렇게 되면 올해 일본 내수용 자동차 판매 대수는 4년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도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