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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클로젯, ‘세서미 스트리트’ 50주년 기념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미국 인기 캐릭터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세서미 스트리트는 미국 방송 역사상 가장 오래 방송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베이비 붐 세대부터 X 세대까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쿠키 몬스터, 엘모, 머핏 등의 캐릭터들이 세서미 스트리트라는 가상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세서미 스트리트는 미셸 오바마 영부인을 비롯해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비욘드클로젯은 지난 3월 진행된 2019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통해 세서미 스트리트와의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일부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이 날 쇼장에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대표 캐릭터 엘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적이고 캐주얼한 느낌의 세서미 스트리트를 비욘드클로젯 특유의 모던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하이엔드적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반팔 티셔츠, 니트, 맨투맨의 클래식한 아이템에 세서미 스트리트 레터링과 쿠키 몬스터, 엘모 등의 인기 캐릭터를 다채로운 컬러로 위트 있게 담아냈다. 또 의류 라인 외에 핸드폰 케이스, 토트백, 미니 숄더백, 베레모, 반다나 스카프까지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액세서리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올해 50번째 생일을 맞는 세서미 스트리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비욘드클로젯의 2019년 첫 글로벌 프로젝트로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세서미 스트리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이번 컬렉션은 비욘드클로젯 미국 쇼룸에도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비욘드클로젯 X 세서미 스트리트 컬렉션은 5()부터 비욘드클로젯 두타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그리고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에서 판매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