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로버트 할리 자택서 주사기 발견...소변 검사서 '양성' 반응

[KJtimes=이지훈 기자]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하 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을 확인했다.

 

또 하 씨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 씨 자택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발견됐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하 씨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하 씨가 이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한 필로폰의 양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하 씨가 다른 누군가와 함께 투약했는지, 과거에도 필로폰을 비롯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하 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간이검사에서는 마약을 투약한 뒤 열흘이 지나면 음성 반응이 나와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은 하 씨가 최근에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미이다.

 

경찰은 하 씨로부터 모발도 임의로 제출받아 소변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