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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믿고 먹는 메뉴로 라인업 확장 열풍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식품업계에서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라인 확장을 거듭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도 높은 제품의 색다른 모습을 통해 신선함과 트렌디함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며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동시에 호기심 유발을 통한 신규 고객 창출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오리지널 치킨 브랜드 KFC는 최근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블랙라벨 에그타워버거를 새롭게 내놓았다. 블랙라벨 에그타워버거는 고급스러운 맛으로 출시 제품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라벨라인의 새로운 제품이자, 대표 인기메뉴인 타워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두툼한 닭다리 통살과 촉촉하고 고소한 풍미의 계란 반숙, 부드러운 치즈소스로, 출시 이후 계속해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KFC는 블랙라벨 라인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치킨’, ‘오리지널 버거오리지널라인으로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리지널 타워버거를 선보이기도 했다.

 

 

불닭볶음면으로 히트를 친 삼양식품도 불닭 브랜드의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맵고 중독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불닭볶음면을 시작으로, ‘까르보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짜장 불닭볶음면등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핵불닭떡볶이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등을 출시하며, 라면 종류뿐만 아니라 떡볶이, 소스까지 라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빙그레는 바나나 우유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제품 바나나 우유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세상에 없던 우유시리즈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빙그레는 지난해 오디맛우유를 출시한 데 이어, 겨울에는 귤맛우유를 새롭게 출시하며 100만 개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에는 열대 과일인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든 제품인 리치피치맛 우유를 새롭게 선보이며 세상에 없던 우유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