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인천공항, 금난새-마마무 초청 예술공연 성황리 폐막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국제공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제2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세계적 명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인기절정 아이돌그룹 '마마무'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을 대거 초청한 5월 정기공연이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4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정기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정통 클래식과 K팝 공연, 가족뮤지컬 등 3일간 각기 다른 장르의 거장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35백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와 최고의 공연이라는 격찬을 받았다.

 

 

공연 첫날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소프라노 윤정빈, 바리톤 성승욱, 색소폰 황동연 등 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의 왈츠',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백조의 호수' 등 웅장하고 섬세한 클래식 명곡을 무대에 올려 약 1천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둘쨋날 걸크러쉬 아이돌그룹 '마마무'와 가수 '나윤권'이 참여한 K-POP 초청 콘서트에서는 '고고베베', '별이 빛나는 밤', '음오아예'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요계 히트곡을 관객과 함께 열창해 2터미널 공연장을 뜨겁고 열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마지막날엔 코믹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 넌버벌 코믹 마셜아츠 퍼포먼스 '점프'(JUMP)가 여행객들의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5월 정기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인천공항은 최장 7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을 찾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세계적인 스타 예술가의 공연을 감상하면서, 아이들과 잊지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페이스페인팅', '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은진(25, )씨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시작하며 평소 좋아하던 지휘자 금난새의 오페라 공연을 감상해 감동적이었다"면서 "가슴 설레는 해외여행을 떠나며 평소 만나기 힘든 예술가들의 멋진 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에 함께한 출연진들도 국내외 여행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행복하게 즐기며 공연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예술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서 관객들과 감동을 나눈 특별한 무대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공연소감을 전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작년 107개 항공사가 추가 입주해 개항 1년 만에 연간 1,9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여객시설로 탈바꿈했다. 올해에는 대규모 정기공연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등 총 22백여회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무대에 올려 세계최고의 '아트포트‘(ArtPort)로 위상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