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유시장

맞손 잡은 ‘도요타-파나소닉’…뭐하나 봤더니

'인터넷 연결 마을 만들기' 나섰다

[KJtimes=권찬숙 기자]“고객의 이상적인 생활을 위해 진화를 계속하는 마을 만들기를 지향하겠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자동차와 전자제품 제조사 파나소닉이 손을 답고 '인터넷 연결 마을 만들기' 나서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다.


9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하고 인터넷으로 차량과 주택을 연결하는 커넥티브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으며 두 회사는 공동 출자를 통해 내년 17일 새 회사를 설립하고 각사의 주택부문을 이 회사의 산하에 두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새 회사의 이름은 프라임 라이프 테크놀로지이다. 이 회사는 차량과 주택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마을 만들기사업을 벌일 예정인데 도요타차와 파나소닉은 이런 차세대 마을 만들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전기자동차(EV)용 차량탑재 전지사업에 대한 제휴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언론을 통해 앞으로는 사람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모든 물건과 서비스가 정보로 연결될 것이라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데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두 회사는 지난 2017년 차량탑재 전지사업에서 연대하겠다고 발표하며 2020년 말까지 전지를 개발하고 생산할 공동출자 회사를 만들기로 한 바 있으며 프라임 라이프 테크놀로지에 대해 같은 비율의 지분을 보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