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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도 고급화 바람… 프리미엄 커피 신제품 봇물

[KJtimes=김봄내 기자]가정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와 더불어 심리적 만족감을 중시하는 '나심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홈카페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며 커피업계에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최상급 싱글오리진,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MD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캡슐커피와 스틱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커피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커피전문점, 스페셜티 원두 도입으로 커피 품질 강화

 

커피전문점들은 고급화된 홈카페 수요에 발맞춰 가정에서 최고급 스페셜티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의 커피 품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은 프리미엄 커피를 뜻한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싱글오리진 스페셜티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 G1’ 원두를 선보이고 있다.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 G1’ 원두는 2000m 고지대에 위치한 농장의 비옥한 토양과 최적의 기후에서 재배되었으며, 부드러운 산미와 커피를 마신 뒤 느껴지는 환상적인 여운이 특징이다. 단일 원산지에서 자란 원두만을 사용한만큼 생산지 고유의 맛과 풍미를 확실하게 즐길 수 있다.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 G1’ 싱글오리진은 250g으로 홈카페를 선호하는 고객이 집에서도 매장과 같은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취급 매장에서는 아메리카노로도 즐길 수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 G1 원두는 우수한 산미의 커피를 집에서 즐기고픈 고객들에게 제격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프트커피는 홈카페족을 위해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를 정기배송하고 있다. 하와이 자사 농장에서 엄격하게 재배한 고품질의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추출까지 직접 관리하고 있다. 4주부터 24주까지 원하는 간격에 맞춰 정기배송이 가능하며 핸드드립, 커피메이커, 에스프레소 머신 등 원하는 용도에 따라 분쇄도도 선택할 수 있다.

 

 

캡슐커피, 스틱커피도 고급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공략

 

커피 원두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캡슐커피, 스틱커피도 출시돼 고급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네슬레코리아는 스타벅스 커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캡슐 커피 신제품 '스타벅스 앳홈'을 출시했다. '스타벅스 앳홈'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에 사용할 수 있는 8종과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 쓸 수 있는 8종 등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라테 마키아토 등 소비자들이 즐겨 마시는 시그니처 스타벅스 커피 맛을 담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카누 시그니처 다크 로스트'를 선보인 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맥심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를 출시했다.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는 케냐, 과테말라, 브라질,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블렌딩한 뒤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을 냈다. 추출액을 얼린 후 물과 커피의 어는점 차이를 이용해 수분을 제거하는 공법을 적용하여 원두의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