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내달 초 한국과 일본 방문을 검토중이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31일부터 6월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후 6월2일~3일 한국을, 3일~4일에는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섀너핸 대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발사체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 정세에 대해 한미일 3국간 연대 강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은 섀너핸 대행이 한국에서는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하며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한미 합동 군사훈련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섀너핸 대행이 일본에서는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교도통신은 "섀너핸 대행이 싱가포르 안보회의에서는 트럼프 정권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안보 전략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라며 "이번 3개국 방문이 국제무대 데뷔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섀너핸 대행은 지난 1월 대행에 취임했다. 백악관은 지난 9일 섀너핸 대행을 새 국방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