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투약에 3억6000만원....日, 초고가 혈액암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혈액암 치료제 신약 '킴리아'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 승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1회 투약에 3350만엔(약 3억6303만원)이 드는 초고가 신약을 건강보험에 적용키로 했다.

1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후생노동성 자문기관 중앙사회보장의료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제 신약 '키무리아'를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킴리아'는 공정가격(약값)이 3349만엔으로 확정됐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이 연수입이 370만~770만엔(약 4011만~8347만원)인 환자가 이 약을 투약할 경우 약 41만엔(약 44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킴리아는 환자 체내 면역세포에 암세포 공격력을 높이는 유전자를 넣어 만든 치료제다. 기존 치료 약이 잘 듣지 않은 환자에게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시험에서는 백혈병 환자 80%, 림프종 환자 50%에게서 증상이 개선됐다. 연간 치료제 이용 대상자는 216명, 판매액이 72억엔(약 780억5000만원)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로써 환자들은 고가 치료제를 적은 돈만 내고 투약할 수 있지만, 이 약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된 것을 놓고는 의료 보험 재정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협의회는 약의 효능이 인정된 일부 혈액암을 대상으로, 다른 항암제가 듣지 않을 경우에 한정해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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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지난 2017년 6월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보니 사태)’ 이후 유아용품업계는 거대한 폭풍이 휩쓸고 간 듯했다. 베이비페어가 열릴 때마다 발 디들 틈조차 없었던 행사장의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요원한 일이었다. 보니 사태가 유아용품업계에 준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특히 홍성우 보니코리아 전 대표의 환불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두고 유아용품업계 전반에 걸쳐 신뢰도를 추락시킨 사건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회사가 그런 식으로 대처하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기 제품을 파는 다른 회사까지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용품업계 한 관계자도 “최근 5년간 베이비페어 분위기는 보니 사태 전과 후로 구분된다”면서, “보니 사태 전까지 베이비페어에 고객들이 북적거렸는데, 아웃라스트 문제가 터진 후 유아용품 행사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침체된 것 같다”고 전했다.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과 ‘㈜태린’ 이 같은 상황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혜성처럼 나타난 회사가 있다. 바로 돗투돗(대표 송영환), ㈜태린(대표 김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