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올 여름 식·음료업계, 상큼 달콤한 ‘피치’에 빠지다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이른 무더위가 계속 되는 가운데 식음료업계에 일명 여름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복숭아 열풍이 불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긋한 복숭아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주스, 우유 등 익숙한 카테고리의 제품부터 생소한 조합의 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이들이 호불호 없이 즐겨먹는 복숭아는 영양소도 풍부해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과일들에 비해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도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 여름철 과일로 제격이다.

 

 

실제 돌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0185월에 첫 출시한 피치 파라다이스는 현재까지 약 500만팩 가량 판매될 정도로 출시 이래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더위에서도 좋은 판매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작년 같은 경우 망고를 활용한 달콤한 제품이 큰 인기를 누렸다면, 올해에는 향긋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복숭아의 인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복숭아의 상큼한 과즙을 그대로 담은 과일주스!

 

복숭아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을 오롯이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은 타 재료를 섞지 않고, 복숭아 그대로의 맛을 살린 복숭아 주스 제품을 선호한다. 복숭아 과즙을 100% 담은 제품, 부드러운 복숭아의 식감까지 살린 제품 등을 소개한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의 돌 피치파라다이스 주스는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한 제품으로, 복숭아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과즙 100% 주스이다. 특히 설탕을 넣지 않고 농축 과즙을 사용해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복숭아 고유의 달콤 상큼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패키지에도 사랑스러운 핑크빛의 복숭아 이미지를 적용해, 향긋한 복숭아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또한 아이들 손에도 쏙 들어오는 120ml 용량으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 아이들 소풍 간식 등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달콤한 주스와 부드러운 복숭아 과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는 (Dole) 후룻컵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Dole)이 엄선한 복숭아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in1 과일 디저트다.

 

 

롯데칠성은 복숭아 과육을 넣어 씹는 맛을 살린 과립주스 사각사각 복숭아를 선보였다. ‘사각사각 복숭아는 큰 사이즈의 진짜 복숭아 과육을 달콤하고 상큼한 과즙에 넣어 씹는 식감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과일 복숭아 전체를 그대로 표현하고 제품명에도 복숭아 그림을 넣어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기만 해도 상큼한 핑크빛 색상을 전체적으로 적용해 주 타깃인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했다.

 

 

복숭아의 상큼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만났다!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복숭아 인기에 발맞춰 달콤한 복숭아 우유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상큼달콤한 복숭아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가 절묘하게 합쳐져 색다른 조합을 이룬다.

 

 

서울우유협동조합는 은은하면서도 향긋한 복숭아 맛이 일품인 서울우유 복숭아를 선보였다. ‘서울우유 복숭아는 신선한 국내산 원유에 복숭아 과즙이 들어있어 향긋한 복숭아의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을 2%로 줄인 저지방우유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패키지의 경우, 여성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산뜻한 코랄 색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대표적인 봄, 여름과일인 복숭아를 가운데에 앙증맞게 그려 넣어 상큼한 이미지를 더했다.

 

 

빙그레가 출시한 리치피치맛우유는 열대 과일인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처음 우유를 맛볼 때 리치의 향이 느껴지고,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맛이 느껴진 뒤 끝 맛은 복숭아의 상큼한 맛으로 마무리된다. 우유의 색도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상인 리빙 코랄(Living Coral)’을 재현했다.

 

 

더위 날려주는 시원 달달한 복숭아 아이스 간식!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제철 맞은 복숭아를 차갑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간식들도 주목된다. 입 안 가득 시원함이 퍼지면서도, 복숭아의 달콤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간식들을 추천한다.

 

 

롯데제과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를 주원료로 한 인투더피치바를 출시했다. 더위로 인해 달달한 빙과류가 당기거나 상큼한 복숭아가 먹고 싶을 때 즐길 수 있는 고과즙 고품질의 아이스바 제품이다. ‘인투더피치바는 복숭아 과즙을 100% 사용, 고품질의 복숭아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100% 리얼 복숭아 과육이 들어간 첫 번째 프리미엄 복숭아 아이스크림 프로즌 요거트 옐로우 피치화이트 피치&라즈베리를 선보였다. 본 제품은 잘 익은 100% 리얼 복숭아 과육을 그대로 넣어 복숭아 본연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