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풀무원,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포장 확대 선언

[KJtimes=김봄내 기자]풀무원이 6월 환경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포장 제품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2022년까지 전 제품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원칙을 적용하고, 플라스틱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풀무원은 포장재 개발 단계서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유해한 화학물질은 사용하지 않으며, 재활용이 100% 가능한 포장재를 적용해 환경에 주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풀무원의 친환경 전략은 원료, 제조, 판매, 포장, 폐기 등 Business Value Chain(사업가치사슬) 전 과정에서 생태계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최소화하는 것이다.

 

특히 포장 및 폐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올해는 풀무원샘물, 연두부, 나또, 생면식감(라면), 아임리얼 등 주요 제품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을 적용하며, 순차적으로 늘려 2022년까지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3R(Reduce, Recycle, Remove)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Reduce) 2022년까지 500(현재 242)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인 11.1g500mL 생수병을 출시했던 풀무원샘물은 대용량인 2L 제품에도 무게를 3g 줄인 초경량 생수병을 개발해 오는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 풀무원식품의 연두부 제품 3, 냉장 나또 전 제품(22)의 용기에는 재생 시 문제가 없는 탄산칼슘을 혼합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이 경우 플라스틱 사용을 30% 절감할 수 있다. 아임리얼 솔루션 신제품에는 석유처럼 한정된 자원이 아닌, 생태계에서 나오는 원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을 30% 사용한다.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Recycle)2022년까지 4억개(현재 13,400)로 늘릴 예정이다.

 

먼저 풀무원샘물의 생수병과 아임리얼, 드레싱 등 모든 페트병 제품의 경우 겉면에 부착하는 라벨을 물에 잘 녹아 쉽게 분리되는 수분리 라벨을 적용하여 재활용을 가능토록 했다.

 

수분리 라벨은 분리되지 않은 채로 배출된 라벨을 재활용 단계인 페트병 세척과정서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라벨이다. 소비자가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라벨 절취선은 풀무원녹즙의 전 제품에 이미 적용하고 있다.

 

 

포장재에 남는 화학물질 제거(Remove)를 통해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2년까지 900(현재 510) 절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산화탄소 900톤은 소나무 25.7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이를 위해 제품 포장재를 생산할 때 수성 접착제를 사용하고, 수성잉크로 인쇄한 필름을 제품에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는 두부 전 제품과 생면식감 라면 제품 8종에 우선 적용했다.

 

 

풀무원은 환경을 생각한 포장원칙이 적용된 제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식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나뭇잎 모양의 엠블럼을 제작하여 제품 라벨에 표기했다.

 

엠블럼에는 플라스틱 저감 수치와 수분리 접착제 사용, 바이오플라스틱 사용, 수성잉크 사용 등 친환경 포장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다.

 

 

소비자들의 동참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전개한다.

 

풀무원의 1, 풀무원의 일이라는 테마로 풀무원은 오직 하나, 1만 했을 뿐이지만 그 1은 훨씬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는 메시지를 온라인 광고와 홈페이지, SNS 이벤트 등으로 알릴 예정이다.

 

, 친환경 에코백 1,000개를 제작하여 인플루언서나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풀무원 조직원을 대상으로는 매월 1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정하여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풀무원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홍은기 담당은 “6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플라스틱을 사용량을 줄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편리한 분리배출로 소비자 편의성도 강화하고자 전사적으로 환경을 생각한 포장을 선언했다,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파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