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분기 호실적에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NH투자증권 “성장 잠재력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의료기기 업체 씨젠[096530]1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다 성장 잠재력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NH투자증권은 씨젠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 목표주가를 18000원에서 32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27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올려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씨젠의 경우 현재까지 미국에서 연구용 시약을 공급하는 데 국한되고 있는데 미국 대중 시장에서도 제품이 출시되면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자진단 관련 글로벌 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지난해 프랑스에 대형 거래처를 확보해 장비 매출이 늘어난 데 이어 시약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올해 씨젠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74억원, 23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젠은 지난 35일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의 의료기기 품질 심사제도인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MDSA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캐나다에 10, 호주에 31, 브라질에 19개 제품을 판매 중이다.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은 의료기기 규제 분야 국제협의체다. 2011년 출범해 전 세계 의료기기 규제 수준과 방향을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2017년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10번째로 IMDRF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