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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잡는 키워드 H.I.T로 무더위 잡자

[KJtimes=김봄내 기자]기상청은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에서 올 여름 기온이 평년(23.3~23.9)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식음료업계가 이른 무더위에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며, 올 여름 무더위를 강타할 히트 상품 선점을 위한 소비자 공략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특히 올 여름에는 허브아이스 디저트열대과일(HerbIce dessertTropical)’을 키워드로 여름의 습한 무더위를 산뜻하게 떨쳐내고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히트(H.I.T)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는 추세다. 눈에 띄는 점은 기존 제품의 인기 요소를 토대로 현시점의 트렌드를 반영해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선보이는 제품 출시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 시장 선점을 위한 발 빠른 신제품 출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과포화된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흥행 요소를 가져가면서도 최근의 새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점을 더한 제품 출시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erb, 미각을 살포시 감싸는 허브와 약초의 산뜻하면서도 은은한 유혹!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며, 이너뷰티를 겨냥해 건강하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허브와 약초 성분이 함유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4년 만에 피부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의 니즈를 반영해 천연 로즈힙 추출물이 함유된 토레타! 로즈힙워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500ml 기준 32kcal의 저칼로리 제품으로 일상 속에서 물을 대신하여 마셔도 부담 없는 제품이다. 로즈힙 추출물의 상큼한 맛을 더해 산뜻하게 수분을 보충하며, 수분이 손실되기 쉬운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오뚜기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 스페셜티 카레 3을 선보였다. 한국 가정간편식 원조라고 평가받는 오뚜기 3분요리’ 50주년 기념 상품인 스페셜티 카레 3은 레드와인으로 숙성한 쇠고기와 로즈마리, 타임, 카르다몸, 월계수잎, 오레가노 등 5가지 허브로 풍부한 향을 냈다.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헬시 모링가 빙수는 히말라야 등에서 자라는 약초인 모링가를 활용한 이색적인 건강 빙수다. 혈관에 좋아 푸른 혈액이라고도 불리는 찬 성분의 모링가와 궁합이 맞는 따뜻한 고구마튀김도 함께 제공돼 시원하면서도 건강하게 빙수를 즐길 수 있다.

 

 

Ice dessert, 난 그냥 아이스가 아니야! 보고먹고만지는 재미 살린 이색 아이스 디저트 열풍

 

 

기존 인기 제품을 아이스 디저트로 색다르게 선보이거나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 등으로 패키지 디자인부터 차별화를 시도하는 이색 아이스 디저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환타는 무더위를 겨냥해 상큼한 맛의 환타를 슬러시처럼 얼려 먹는 파우치 제품인환타 프로즌 오렌지를 출시했다. 얼려 먹는 제품 특징을 반영해 제품 전면에도 환타를 얼린 듯한 시원한 얼음 이미지를 시각화해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갑게 얼려진 환타를 손으로 주물러 녹여 먹는 색다른 재미로 무더운 날씨에 제격이다.

 

 

이마트24가 출시한 아이스크림 바나나에 반하나는 몽키 바나나 모양의 튜브형 아이스크림으로 바나나의 달콤한 맛과 함께,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구데타마를 상품 패키지 디자인에 넣어 보는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연중 상시 1+1 파격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출시 일주일 만에 아이스크림 부분 매출 5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컬래버레이션한 이색 빙과 제품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를 출시했다. 딸기 맛의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그 속에 들어 있는 딸기향 젤리의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울리는 셔벗 제품이다. 4개월 만에 약 2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젤리 제품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와 컬래버한 제품으로, 젤리 마니아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Tropical, 올해도 돌아왔다! 여름 시장의 스테디셀러 열대 과일들의 상큼달달한 컴백 러쉬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여름 식음료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열대 과일의 맛을 살린 식음료도 줄줄이 여름 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지고 있다.

 

 

스무디킹은 베트남 인기 음료인 코코넛 커피와 멍빈을 스무디로 만든 코코 스무디’ 2종을 출시했다. 코코커피 스무디는 은은한 커피향과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선사하며, 코코멍빈 스무디는 고소한 맛과 한 끼 식사로 든든한 포만감을 준다.

 

 

파스쿠찌는 스테디셀러인 그라니따에 열대과일 고유의 향과 맛을 더한 트로피칼 그라니따’ 4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트로피칼 그라니따는 청포도키위그라니따 파인피치그라니따 패션애플망고그라니따 구아바오렌지그라니따 4종이다.

 

 

콘래드 서울은 오감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맛으로 사랑 받아온 시그니처 망고 빙수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알트하우스의 얼 그레이 티를 우려내 만든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생망고를 올렸다. 드라이아이스로 구름 위에 빙수가 떠있는 듯한 신비로운 플레이팅을 연출하며, 그 냉기로 마지막까지 시원하게 빙수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도 클라우드 망고빙수를 맛볼 수 있는데, 우유와 마스카포네 생크림으로 만든 눈꽃 빙수 위에 생망고와 망고푸딩, 망고젤리를 올리고, 투명한 설탕 기둥 위에 솜사탕을 올려 마치 구름이 떠있는 듯한 이색적인 비주얼의 빙수를 경험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단독]‘사라진 엄마들의 돈’…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 그 후
[편집자주] 지난 2017년 6월 유아용 매트를 사용하던 아이가 잔기침을 하고 두드러기가 생겼다는 글이 인터넷 맘카페를 통해 확산되면서 대한민국 엄마들의 공분을 샀던 일이 있었다. 바로 ‘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사태(이하 보니 사태)’다. 당시 한국기술표준원(www.kats.go.kr)은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자 ‘리콜’을 권고했다. 하지만 보니코리아 홍성우 대표는 ‘재고 소진 후 환불하겠다’는 대응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유해성 의혹을 받고 있는 제품을 끝까지 팔아치우려는 비양심적 기업이라는 비난이 들불처럼 번진 탓이다. 결국 소비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에 홍 대표는 ‘제품의 환불 및 리콜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라 모두 처리할테니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홍 대표의 사과 이후 4년째, 기회를 달라던 홍 대표와 그의 환불 약속은 세월과 함께 종적을 감췄다. <kjtimes>는 월매출 수십억원을 올리며 급성장하던 회사가 보니 사태 직후 선량한 소비자들을 왜 피해자 상태로 방치하게 됐는지,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그리고 종적을 감췄던 홍성우 전 대표와 최근 혜성처럼 나타난 유아용품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