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한발 빠른 무더위, 이색 아이디어 제품으로 이기자

[KJtimes=김봄내 기자]유통업계의 여름이 빨라지고 있다. 5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며 역대 가장 이른 폭염특보가 내려지자 유통업계 역시 이른 여름 준비로 분주하다. 얼려먹는 제품을 비롯해 냉감 소재를 적용한 의류와 쿨링 스킨케어 제품 등 다양한 여름맞이 제품들이 한 발 빠른 5월부터 출시된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는 상큼한 오렌지향의 환타를 슬러시처럼 얼려 먹는 파우치 제품인 환타 프로즌 오렌지를 출시했다. 환타 프로즌 오렌지는 냉동실에 얼린 뒤 손으로 주물러 슬러시로 먹으면 환타 만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과 녹여 먹는 색다른 재미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얼려먹는 제품의 특징을 반영해 제품 전면에 환타를 얼린 듯한 시원한 이미지를 시각화 해 제품 특유의 청량감을 살렸다.

 

 

코카-콜라사는 환타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 프로즌도 출시했다. 환타 프로즌과 마찬가지로 얼린 뒤 녹여 먹는 파우치 형태 제품으로 부드러운 슬러시 타입에 코카-콜라의 맛과 상큼한 레몬 향을 더했다. ‘환타 프로즌코카-콜라 프로즌두 제품 모두 130미니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으며 전국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해태제과는 여름 한정판 제품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를 출시했다. 여름철 삼복 더위를 이기기 위한 대표적인 음료인 미숫가루 맛을 단순히 가루를 뿌리는 것이 아닌 크림과 반죽에 미숫가루 반죽을 넣어 구현하고 텁텁함을 없앴다. 여름에 잘 녹는 초콜릿의 특성상 초코케이크 제품의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수분 함량이 20% 이상인 오예스는 여름에도 얼려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샘은 모공 수분 케어 크림 깔라만시 포어 쿨 다운 크림을 출시했다. 식물 유래 수딩 쿨러 성분이 피부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해 더위에 지친 피부를 달래고 티트리 수가 피부 진정과 모공 수렴에 도움을 주어 산뜻하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깔라만시 추출물에 포함된 비타민 C와 시네후린 성분 또한 과다하게 분비되는 모공 피지를 제어하고 수분 비타민을 채워준다.

 

 

코오롱은 여름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정장 아이스 수트 2종을 선보였다.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의 제품으로 아이시스 수트쿨맥스 수트’ 2종이다. 아이시스 수트는 모헤어 울 혼방 소재에 특수 냉감 가공 처리를 해 착용시 체감 온도를 약 2도 낮춰준다. 쿨맥스 수트는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와 통기성이 뛰어난 경량 안감을 사용해 쾌적하면서 가법게 착용할 수 있다.

 

 

아이더는 후가공 냉감 기법인 아이스티가공을 적용한 아리안 아이스 린넨 폴로티를 출시했다. 아이더의 시티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 트라비즈라인의 반팔 폴로 티셔츠로 천연소재 린넨에 아이스티 가공을 적용했다. 인체에서 발생되는 땀이나 외부의 수분에 반응해 청량감을 더하며 천연 통기성 소재인 린넨 소재를 활용해 한여름에도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아이스또는 쿨링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해 태풍까지 소멸시켰던 더위의 원인으로 지목된 열돔 현상이 올해에도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