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볼턴, 트럼프 방일 전 만남..."긴밀한 연대 확인"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총리관저에서 방일 중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면담했다.

24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볼턴 보좌관은 27일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의 협의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연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국빈방문을 환영한다"며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고,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나루히토(德仁) 일왕을 첫 국빈으로 만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와 볼턴 보좌관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총리관저에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도 만났다. 

교도통신은 "볼턴 보좌관과 야치 국장 회동에선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납치문제를 어떻게 제기할 것인지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단독]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 그 후'…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주)태린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 2017년 6월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보니 사태)’ 이후 유아용품업계는 거대한 폭풍이 휩쓸고 간 듯했다. 베이비페어가 열릴 때마다 발 디들 틈조차 없었던 행사장의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요원한 일이었다. 보니 사태가 유아용품업계에 준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특히 홍성우 보니코리아 전 대표의 환불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두고 유아용품업계 전반에 걸쳐 신뢰도를 추락시킨 사건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회사가 그런 식으로 대처하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기 제품을 파는 다른 회사까지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용품업계 한 관계자도 “최근 5년간 베이비페어 분위기는 보니 사태 전과 후로 구분된다”면서, “보니 사태 전까지 베이비페어에 고객들이 북적거렸는데, 아웃라스트 문제가 터진 후 유아용품 행사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침체된 것 같다”고 전했다.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과 ‘㈜태린’ 이 같은 상황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혜성처럼 나타난 회사가 있다. 바로 돗투돗(대표 송영환), ㈜태린(대표 김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