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멜론 2개 1세트가 500만엔(약 54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멜론 1개 당 250만엔(약 2706만원)인 셈으로, 역대 최고가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멜론 2개 1세트가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실시된 유바리(夕長) 특산물 '유바리(夕長) 멜론'의 올해 첫 경매에서 500만엔에 낙착됐다.
개당으로 환산할 경우 멜론 1개에 250만엔인 이날의 경매가는 종전 최고가인 2017년 160만엔을 넘어서는 일본 신기록이다. 이 멜론을 낙찰받은 곳은 도쿄(東京) 음료·식품 제조사인 '폿카 삿포로'였다.
폿카 삿포로는 "도쿄에 있지만, 홋카이도에서 창업한 회사로서 홋카이도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고민하다 경매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멜론을 사용한 자사의 탄산음료 발매 10주년을 기념하고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 첫 경매라는 점에서 고액에 입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