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산사원, 전통주 체험 단오맞이 행사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대표 배영호)가 운영하는 전통술 문화센터 느린마을 산사원에서 6월 한 달간 단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느린마을 산사원 단오행사는 단오날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면 귀신과 병마를 막아준다는 유래를 재해석하고 그 전통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각종 한약재와 쌀을 이용한 나만의 미용주 만들기 체험, 오디칵테일 시음, 섬섬옥수 할인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용주 만들기 체험은 단오를 맞아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세시풍속을 재해석해 술을 활용한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에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산사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5명 이상 30명 이하의 인원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체험비는 15천원이다.

 

 

제철을 맞은 오디를 이용한 오디칵테일 시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디칵테일은 약주 베이스에 오디즙을 첨가해 만든 칵테일이다. 새콤달콤한 오디향에 그윽한 약주가 더해져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체험비는 무료다.

 

 

뿐만 아니라 쌀로 빚은 우리 술에 감초와 당귀 등 약재를 넣어 만든 목욕 전용 술인 섬섬옥수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섬섬옥수는 쌀로 빚어 피로회복, 각질제거, 보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배상면주가 마케팅 담당자는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를 앞두고 전통주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느린마을 산사원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