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아디다스, 해양의 날 맞아 환경 보호 러닝 이벤트 ‘런포더오션’ 성황리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아디다스가 6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함께 스포츠를 통해 바다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양 환경보호 활동을 촉구하는 러닝 이벤트, ‘런포더오션(Run for the Oceans)’을 양재시민의 숲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런포더오션 서울은 양재 THE K 호텔을 거점으로 양재시민의숲과 양재천 일대를 달리는 코스로, 10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달리는 거리 1km 1달러가 팔리 오션 스쿨 교육 기금으로 기부되는 본 행사는 양재천 변과 주변 도심, 숲 속을 달리는 6km 성인 코스와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5~13) 50여 명이 함께 하는 1km코스를 달리면서, 성인 러너부터 어린이들까지 해양 보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양 보존에 대해 자신의 생각으로 자유롭게 고민하고 표현해 볼 수 있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렸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해양 환경의 중요성과 해양 생물에 대한 애정 등을 엿볼 수 있는 미술 작품들이 '바다'라는 주제 아래 완성되어 공개되었고, 참석자들은 아이들의 손으로 완성된 순수하고 뛰어난 작품들을 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폐플라스틱 DIY, CUSTOM 서비스, 퍼팅 게임, 케이터링 서비스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존을 마련되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런포더오션은 아디다스와 팔리포더오션 단체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울을 포함한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베를린, 런던, 바르셀로나, 밀라노,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행사라며, “스포츠를 통해 해양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까지 운영되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알찬 시간 시간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디다스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해양 환경 보존에 동참할 수 있는 온라인 러닝 기부 행사를 616일까지 아디다스 스포츠 앱 런타스틱에서 “RUN FOR THE OCEANS” 챌린지를 통해 진행한다. 온라인 러닝 기부 행사는 러너들이 달리는 거리를 GPS로 측정, 1km1달러가 팔리포더오션 재단이 운영하는 해양환경 보호 교육을 위한 팔리오션스쿨에 기부된다. 기부된 금액은 개도국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식과 기술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아디다스는 지난 2015년부터 해양환경보호 단체인 팔리포더오션과 협업해오고 있으며, 해변가에서 채취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수거된 플라스틱은 실로 만들어져 아디다스 러닝화와 골프화 등의 신발 갑피로 사용된다. 신발뿐만 아니라 FC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유니폼,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독일 출신의 알렉산더 즈베레프 선수가 착용했던 테니스 경기복 등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의류도 생산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