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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여름철 입맛 돋우는 이색 바비큐 메뉴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캠핑, 축제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과 함께 바비큐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름철 식욕을 되살리는 이색 바비큐 메뉴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비큐는 고기가 불에 닿지 않도록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익혀내는 음식으로 여름철이면 인기가 더욱 두드러진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육즙을 가득 담은 촉촉한 식감과 고기에 베어난 그윽한 스모크향까지 어우러져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기 때문. 게다가 바비큐 메뉴를 즐길 때면 캠핑을 떠난 듯한 기분까지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더욱 인기몰이 중이다. 외식업계는 언제 어디서든 여름 바캉스 기분을 낼 수 있는 다채로운 이색 바비큐 메뉴들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2030 대세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바비큐의 계절을 맞아 6월부터 7월말까지 두 달간 꿀조합 레시피로 구성된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콤보 4종을 제안하고, 이를 할인가로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샌드위치는 로티세리 방식으로 오븐에서 오랫동안 천천히 돌려가며 구워 바비큐의 풍미를 제대로 살린 프리미엄 샌드위치다.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과 촉촉한 육질은 물론 고기 결을 따라 매장에서 직접 손으로 찢어내 치킨 바비큐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15cm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샌드위치 하나를 남김없이 다 먹어도 열량이 350kcal(소스 제외)에 불과해, 칼로리 부담 없는 여름 건강식으로 즐길 수도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선보인 콤보 메뉴는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오리지널 콤보와 바삭한 베이컨을 추가해 바비큐 풍미를 극대화한 베이컨 콤보’, 에그마요 토핑과 어우러져 고소함까지 살아 있는 에그마요 콤보’, 아보카도를 곁들여 더 신선하고 담백한 아보카도 콤보등 총 4종이다. 여기에 써브웨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이용해 채소와 치즈, 소스 등을 자신에 취향에 따라 조합하면 더욱 풍성한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을 즐길 수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은 지난 겨울 한정판으로 출시해 인기를 얻었던 쉑마이스터 버거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바비큐 쉑마이스터 버거를 내놓았다. ‘쉑마이스터 에일로 마리네이드한 샬롯(작은 양파의 일종)을 바삭하게 튀겨 클래식 치즈 버거에 올린 쉑마이스터 버거에 바비큐 소스를 추가해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 쉐이크쉑은 이밖에도 수비드(저온조리) 방식으로 조리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치킨쉑에 진한 토마토 소스와 톡 쏘는 머스터드 맛 바비큐 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바비큐 치킨쉑’, 치즈 프라이에 베이컨 슬라이스와 쉐이크쉑만의 특별한 바비큐 소스를 더해 치즈와 고소함과 새콤달콤한 맛이 함께 느껴지는 바비큐 베이컨 치즈 프라이도 판매 중이다.

 

 

주점 프랜차이즈 피쉬앤그릴은 80년대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맛을 재구성해 뉴트로 콘셉트의 매콤치즈 바베큐 치킨을 선보였다. 매콤치즈 바베큐 치킨은 바삭한 순살치킨과 고구마, 떡볶이 떡을 매콤한 바비큐 소스에 함께 볶고 고소한 치즈를 듬뿍 올린 치킨 바비큐 메뉴다. 아삭한 양파와 매콤한 바비큐 소스가 어우러져 단맛과 짠맛의 조화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매콤치즈 바베큐 치킨은 80년대 포장마차의 추억을 간직한 직장인은 물론, 뉴트로 트렌드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여름 밤 친구들과 둘러앉아 시원한 맥주 등 술과 함께 페어링해서 먹을 수 있는 안주 메뉴로 제격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지난 4바비큐 아일랜드라는 콘셉트로 고기해산물과일 등을 감칠맛 나게 구워 진한 바비큐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비비큐 메뉴 9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 메뉴인 골든 포크 바비큐는 새콤달콤한 시트러스 소스를 발라 구운 통삼겹으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학센 바비큐는 독일 전통식 족발 구이로 함게 제공하는 또띠아에 싸서 즐기면 이국적 풍기를 느낄 수 있다. ‘갈비맛과 핫칠리맛 로스트 치킨은 바삭하게 구운 닭고기에 감칠맛 나는 갈비맛과 매콤한 핫칠리맛 소스를 버무린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통연어 바비큐’, ‘스파이시 슈프림 바비큐’, ‘애플&피치 바비큐’, ‘한라봉 바비큐등 여행지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나는 풍성한 바비큐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