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서울 셰프 팔레트, 로컬 재료로 재해석한 프랑스식 메뉴 선봬


[KJtimes=유병철 기자] 유러피안 럭셔리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LE MERIDIEN SEOUL)의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셰프 팔레트(Chef’s Palette)가 오는 717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한국식 프렌치 스타일의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시즌 메인 컨셉은 로컬 재료로 재해석한 프렌치 스타일의 메뉴로, 프랑스 전통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닭고기와 채소에 포도주를 넣어 조린 프랑스 전통 요리 코코뱅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갈비소스를 밑간으로 해 코코뱅 특유의 와인 향과 갈비 맛을 두루 살렸다. 프랑스 마르세유 지방 전통 요리인 부야베스는 지중해식 생선 스튜다. 토마토 베이스인 기존 부야베스와 달리 조개 육수에 생선 지리, 사프란을 넣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맑은 국물 형태로 조리했다. 프랑스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는 어니언 갈릭에 볶아 크림소스로 맛을 낸 크림 달팽이와 허브 소스를 이용해 버터에 볶은 버터 달팽이 2종으로 제공한다.

 

식전 입맛을 돋워줄 샐러드 & 아뮤즈 부쉬 코너는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해 유럽의 풍미를 완성했다.

 

프랑스식 소시지 앙두예트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식 피순대를 파마햄으로 감싸고, 마츠카포네, 들깨가루를 얹어 영양부추 스프레드로 마무리한 블랙 소시지와 부추 치미추리 타파스, 훈제오리를 어니언 콘소메, 그뤼에르 치즈에 돌돌 말아 오븐에 구워낸 후 산딸기, 머스타스 소스를 올린 훈제오리 롤파이 타파스, 제철 과일인 살구에 유럽 해안가를 연상시키는 꼴뚜기를 결합한 카라멜 살구와 꼴뚜기 타파스, 유럽에서 즐겨 먹는 비프 타르타르를 생선으로 활용, 보리된장으로 마리네이드한 연어에 연어알을 곁들여 아시아 감성을 불어넣은 연어 타르타르, 수박과 토마토를 다양한 채소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미니콥 토마토 샐러드, 농어에 들기름과 깻잎으로 고소함과 향긋함을 더한 농어 카르파치오 등이 있다.

 

한편 셰프 팔레트는 유러피안 뷔페 레스토랑답게 매 시즌 유럽의 대표 지역을 선정해 일반적인 뷔페에서 보기 드문 정통 유럽스타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다채롭게 제공하는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호텔 업계 최초로 도입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