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003550]가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SK증권은 LG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 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그러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LG는 주당 배당금을 늘리고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최근 LG 주가의 경우 연초 대비 10.2% 올랐는데 LG전자[066570](30.5%), LG생활건강[051900] 등 주요 상장 계열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승 폭이 작은 수준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추가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의 결산 주당 배당금은 2017년도 1300원에서 2018년 2000원으로 53.8% 증가하며 현금배당수익률 2.8%를 기록했다”며 “최근 LG는 계열사 LG CNS에 대해 지분 매각 및 투자 유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분 매각 시 배당금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자사 주방가전 5종이 호주 유력 소비자 매체 초이스(Choice)가 선정한 소비자평가 1위 제품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프렌치도어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슬림 광파오븐, 전자레인지 등 5가지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냉장고 3종은 ‘추천 제품’(Choice Recommend)에도 꼽혔다.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GF-L570PL)와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모델명 GB-450UPLX)는 평가 대상 냉장고 67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았다. 특히 LG전자 슬림 광파오븐(모델명 MJ3966ABS)과 전자레인지(모델명 MS4296OBC)는 우수한 조리 성능, 사용 편의성, 직관적인 기능 등을 갖췄다고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