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한국 2호점 삼청동에 오픈...3호점은 강남에

[KJtimes=김승훈 기자]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국내 2호점인 서울 삼청점을 5일 개점했다.

 

블루보틀은 "삼청동은 갤러리, 후방의 아름다운 산, 조선의 장엄한 역사를 보여주는 경복궁으로 둘러싸여 문화·자연·장인정신을 아우르는 지역"이라며 "커피에 대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값진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블루보틀의 이념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수동 1호점에 이어 삼청점도 일본 건축가 조 나가사카가 내부를 직접 설계했다.

 

하얀색 현대적 외관의 3층 구조로, 시간대별 변화하는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층별 유리창, 회색 벽돌, 나무·코르크 소재 가구 등이 조화를 이룬다고 소개했다.

 

블루보틀은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강남N타워에 3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