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이승기부터 제니까지..유통업계, 역조공 제품 지원으로 시너지 효과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유통업계가 스타들의 유명세를 이용하기 위한 PPL이 아닌 광고 모델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선뜻 제품을 협찬하거나 스타의 팬들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 공세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타들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역조공사례와 같이 기업에서도 광고 모델을 단순한 계약 관계가 아닌 파트너로서 여기며 의리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공차코리아는 공차의 글로벌 모델로 활약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를 위해 집사부일체 방송 촬영장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보냈다. 29일 방송된 사부와 드림팀의 축구교실편에서 공차가 여자 유소년 축구단과 현장 스탭들을 위해 공차 트럭을 보내 무더위를 식혀줄 음료를 지원 한 것이다.

 

공차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항상 대중들에게 바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에너지를 전하는 브랜드 모델 이승기의 활약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 특히 프로그램의 취지 또한 여자 유소년 축구단을 응원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협찬을 결정했다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현장에서 고생하는 출연진과 스탭 150여 명을 위해 여름 신메뉴와 대표 음료 800잔 분량을 준비해 촬영이 모두 끝날 때까지 적극 지원 했다"고 전했다.

 

공차는 지난 4월 이승기가 주연으로 활약하는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현장에도 공차 음료를 준비해 역조공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브랜드 모델 이승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월 헤라(HERA)의 모델로 발탁된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의 팬들을 위해 통 큰 역조공 이벤트를 마련했다.

 

헤라는 제니와 함께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신제품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 정품으로 구성된 블랙 기프트 400개를 마련했다. 해당 기프트에는 제니가 직접 자필로 남긴 "젠득이가 블링크 위해 준비 했어" 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토카드도 포함 돼있어 감동을 더했다.

 

유한양행은 배우 김효진과 함께 제주도에 위치한 `행복이네` 유기견보호소에 동물사료 브랜드 웰니스 제품 1.4톤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제주도에서 일용직을 하며 16년째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행복이네` 고길자 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70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을 돌보기 위해 새벽 5시부터 기상해 사료 준비와 청소 등을 한다고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평소 남편 유지태와 함께 다양한 기부와 후원 활동을 통해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김효진이 유한양행 웰니스 측에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에 동참하기 위해 유한양행은 중·대형견을 위한 웰니스 심플라인, 소형견 사료인 컴플리트 헬스 스몰 브리드 등 총 240포의 사료를 기부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현장+]'식자재 유통기간 조작' 맥도날드 국정감사 받을까
-맥도날드의 식자재 유통기간 스티커 갈이 규탄 디자회견.(사진=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원회) [KJtimes=정소영 기자] “햄버거병 사건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맥도날드가 고심 끝에 내놓은 개선책으로, 2019년 11월 11일 ‘주방 공개의 날’을 통해 2차 유효기간 제도를 대대적으로 각종 언론에 홍보했다. 당시 맥도날드는 2차 유효기간을 ‘원재료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존 유효기간보다 더욱 강화해 관리하는 맥도날드 자체 품질관리 유효기간’이라고 설명했지만, 그 약속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이번에 내부고발을 통해 알려진 영상을 통해 보면, 2차 유효기간 스티커 갈이는 이 대대적 홍보후 불과 한 달 뒤부터 시작 됐다. 시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이다.” - 박창진 정의당 부대표 - "맥도날드는 국민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농후한 식자재 유효기간 조작사건을 책임있게 해결하는 상식적인 대처 대신 공익신고한 알바노동자를 꼬리자르기식으로 징계하는 부정의하며 부당한 대처를 하고 있다. 맥도날드 본사는 최근 3년간 식재료 유효기간 조작 등 국민건강을 위협한 행위에 관한 책임회피를 멈춰야 한다. 이미 대책위에 추가적으로 신고된 유효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