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Q 실질 GDP 전기比 0.4%↑…"3분기 연속 성장"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3분기 연속 성장했다.

9일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4~6월)에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내각부는 이 추세가 지속될 것을 전제로 환산한 올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이 1.8%로 추산했다.

이는 3개월 전 추산치(2.1%)와 비교하면 0.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영역별로는 지난 4~5월 있었던 '10일 연휴' 효과에 GDP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전기 대비 0.6% 늘었다. 기업들의 설비 투자는 건설업과 제조업 분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1.5% 증가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수출은 0.1% 감소했다. 감소세가 GDP에 플러스 효과를 내는 수입은 1.6% 증가했다.

교도통신은 "미·중 무역갈등 격화, 최근의 엔고 추세, 올 10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 등이 향후 GDP 성장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