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서울, 스페인과 포르투갈 특선메뉴 선봬


[KJtimes=유병철 기자]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려줄 먹캉스가 인기다.

 

유러피안 럭셔리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LE MERIDIEN SEOUL)의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셰프 팔레트(Chef’s Palette)가 여름철 대표 휴양지인 지중해식 특선 메뉴와 이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와인 7종을 제공하며 미식 여행 스폿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셰프 팔레트는 매 시즌 유럽의 대표 지역을 선정해 한국에서 보기 드문 정통 유럽스타일 메뉴와 와인으로 격이 다른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스페인·포르투갈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신메뉴를 올가을 1010일까지 선보인다.

 

셰프 팔레트 이동현 셰프는 하루 5~6끼를 먹는 스페인에서는 밥 먹는 중간 잠깐 일한다는 유머가 있을 정도로 식사를 축제처럼 즐긴다. 이러한 식문화를 한국에서도 느끼며 미식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타파스, 빠에야, 하몽 등 다채로운 현지 메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신선한 해산물과 토마토,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 요리가 발달한 곳이다. 셰프 팔레트 샐러드 & 아뮤즈 부쉬 코너에서는 스페인 깔라마리 요리를 매콤한 한국식 입맛으로 재해석한 매운 한치 샐러드, 하몽에 메론 대신 달콤하게 물이 오른 제철 복숭아 및 블루치즈를 곁들인 하몽 복숭아 샐러드, 포를 뜬 도미살의 담백한 맛에 제철 성게를 얹어 크리미한 풍미를 더한 도미 & 성게알 카르파치오, 신선한 올리브오일에 코코넛밀크, 새우 오일로 새우의 단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단새우 타파스, 스페인산 이베리코에 꼴뚜기, 토마토 살사를 더한 꼴뚜기 타파스 등을 선보인다.

 

메인 디시 코너에서는 스페인 전통 쌀 요리인 해산물 빠에야, 시원한 조개 육수를 매콤한 맛으로 개운하게 조리한 해산물 스튜, 스페인 전통 문어 요리를 셰프 팔레트만의 특제소스로 한국화한 허브버터 감자를 곁들인 문어를 제공한다.

 

포르투갈은 신선한 달걀을 이용한 음식이 유명하다. 셰프 팔레트에서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를 변형한 트러플 에그 커드 슈, 고칼로리로 내장 파괴 샌드위치라고 불리는 포르투갈 전통 샌드위치 프란세지냐를 핑거 푸드 사이즈로 만든 프란세지냐 타파스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유럽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샤퀴트리 코너도 있다. 신선한 빵과 모둠 크래커, 즉석에서 썰어 주는 이탈리아산 생햄, 프랑스산 치즈, 건과일 및 견과류를 조합해 나만의 와인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음식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와인을 함께 제공하는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호텔 업계 최초로 도입해 격이 다른 뷔페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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