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올해 지배순이익 40% 이상 줄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 “비상장사의 재평가 여력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034730]의 지배순이익이 주요 상장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올해 크게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하나금융투자는 SK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바이오팜의 연내 상장 추진이 펀더멘털 변화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재평가 여력이 충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여부도 주가 반등의 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2분기 지배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9% 감소했다“SK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등 주요 상장 계열사의 동반 실적 부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SK의 연간 지배순이익은 이에 따라 12200억원 가량으로 지난해의 22000억원 대비 40% 이상 감소할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있고 중장기적으로는 비상장사의 재평가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SK 주식 약 30만주를 팔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5일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이번에 매도한 주식 수와 같은 296668주를 증여받은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12일과 14일에 걸쳐 SK 주식 296668주를 시간외매매로 매도했으며 주당 처분단가는 195337원으로, 580억원가량이다. 이로써 그의 SK 지분율은 종전 2.76%에서 2.34%로 줄어들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