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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 깨우는 ‘상큼’ 식품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주말 최고기온 30.7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한낮 최고기온도 35안팎으로 올라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예년보다 크게 높아진 평균 기온 탓에 입맛을 잃은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상큼' 식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더위 사냥에 나섰다.

 

 

달콤한 과일의 대명사 바나나도 상큼한 맛을 갖췄다. 프리미엄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키위의 상큼한 맛이 더해진 키위티 바나나를 출시했다. 키위티 바나나는 기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바나나에 새콤한 맛과 향이 더해져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아주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과 같은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바나플도 있다. 바나플 역시 바나나 고유의 달콤함을 유지하면서도 사과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청량감까지 더했다. 일반 바나나보다 쫀득하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상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일반 바나나와는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해 여름에 더욱 시원하게 맛볼 수 있다.

 

 

자두와 복숭아, 청포도 등의 상큼한 여름 과일을 활용한 롤케이크도 있다. SPC그룹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여름 시즌 한정 롤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상큼한 자두의 맛을 가득 담은 자두잼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진 자두롤케익과 상큼한 복숭아와 달콤한 청포도 과육을 담은 롤케이크가 반반으로 구성돼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피치&그레이프롤케익이다. 제품 모두 제철 과일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려 여름철 식욕을 살려줄 디저트로 제격이다.

 

 

우유도 상큼한 매력을 갖췄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은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상큼한 우유 서울우유 복숭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공우유의 절대 강자인 초콜릿, 딸기, 커피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서울우유 가공우유 300’ 라인업 제품으로, 신선한 국내산 원유에 복숭아 과즙을 담아 상큼한 복숭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지방을 2%로 줄여 가볍게 즐기기 좋다.

 

 

해태제과도 상큼한 젤리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해태제과에서 화낙신낙에 이은 만두를 콘셉트로 한 신제품 2젤리가 만두만두해는 만두 모양뿐만 아니라 속까지 빼닮아 눈길을 끈다. 갖은 재료를 넣는 만두소 자리에 상큼한 과즙을 듬뿍 담았으며, 겉부분의 젤리반죽까지 과일 농축액을 2중으로 투입해 씹을수록 입안 가득 과일 맛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 자몽, 라임 등 젤리와 어울리는 시트러스 과일 3종으로 한 봉지만 구입해도 3가지 과일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 차승희 마케팅 팀장은 여름을 맞아 식품업계에서는 상큼한 맛의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무더위로 입맛을 잃어버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다이어트 식품이나 휴가철 영양 간식으로 여름이면 더 손이 가는 바나나도 스미후루코리아의 키위티 바나나와 바나플로 달콤하면서도 상큼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유경제 위기와 도전]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헬로’…자국 시장 공략 집중 성장 발판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 헬로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헬로추싱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 올해 2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하이에서 ‘헬로바이크’란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헬로추싱은 현재 대표인 양레이가 28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일정 금액을 내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대여해 운용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협업한 헬로추싱은 알리페이와 연동돼 있어 회원가입 없이 스캔 한 번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헬로추싱은 2018년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 1·2위 업체였던 오포와 모바이크가 추가 투자 유치 실패와 중국 정부의 공유 자전거의 수량 제한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겪을 때 알리바바에서 투자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오포가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며 사업을 확장할 때 헬로추싱은 자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도 있다. 당시 헬로추싱의 기업 가치는 1조6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40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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