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백로(白露)이자 일요일인 8일,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빠져나갔지만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링링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서쪽 약 280㎞ 부근 육상에서 시속 62㎞ 속도로 북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으며, 오후 3시께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부터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가 50∼100㎜(많은 곳 전라도, 제주도 150㎜ 이상), 충청도와 경북이 20∼60㎜(많은 곳 80㎜ 이상)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는 이날 오후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