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에 1억원 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호국보훈활동의 일환으로 육군본부에서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귀환’ (부제: 그날의 약속)을 위해 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메세나협회 및 육군 본부를 통해 취약계층 및 군장병을 대상으로 총 1100장의 티켓나눔에 쓰이며 이는 취약계층, 군장병 등 다양한 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효성은 작년에도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공연에 군장병을 초청했었다.

 

이번 창작뮤지컬 귀환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주제로 민족 역사상 가장 불행했던 전쟁과 분단의 역사와 함께 희생된 모든 이들의 넋을 기리는 작품이다.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쳐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용사들, 그분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창작뮤지컬은 육군본부 주최 및 주관으로 1022일부터 121일 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총5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

 

한편 25일과 26일 이틀 간 국군의 날을 앞두고 효성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각 사업장 인근 주요 국립묘지를 방문해 현충탑 참배,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효성은 서울국립 현충원 등 주요 국립묘지와 1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연2회 정기적 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해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