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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데 색다른 맛” 식품외식업계 이색 조합 메뉴 열풍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외식업계에서 평소 흔하게 즐겨먹는 익숙한 음식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또 다른 음식이나 식재료를 접목시킨 이색 조합 메뉴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평소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메뉴인 만큼 친근함을 주면서도 생각하지 못한 조합으로 신선함을 더하고, 또 반전 매력까지 보이고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최근 닭껍질튀김과 닭똥집튀김 등 고객들의 요청에 응답한 색다른 신메뉴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치킨 브랜드 KFC는 지난 22, ‘마늘빵치킨을 새롭게 선보였다.

 

KFC마늘빵치킨은 마늘과 고소한 버터가 만나 마늘빵의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치킨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기존의 일반적인 마늘 치킨과는 차별화를 뒀다.

 

치킨과 마늘빵, 모두 익숙한 음식이지만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조합의 메뉴라는 점에서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편의점 CU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청년떡집과 함께 색다른 디저트 떡을 출시했다.

 

군고구마 앙금과 크림이 섞인 고구마크림떡과 커피향을 가미한 찹쌀떡 안에 자연치즈와 티라미슈 크림을 넣은 티라미슈크림떡으로, 이 제품 역시 떡과 색다른 식재료의 조합과 보장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도 팥앙금이나 야채를 넘어 색다른 속재료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최근 SPC 삼립은 단호박 앙금과 크림치즈 커스터드가 조화를 이룬 단호박크림치즈호빵’, 씨앗호떡을 응용한 씨앗호떡호빵’, 순창 고추장으로 볶아낸 소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호빵등을 선보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