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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ICT 전문가 ‘기술 교류의 장’ 열려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은 13일 인천 중구 소재 SK무의연수원에서 SK그룹 관계사의 ICT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New ICT 분야의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SKT TE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EB(Tech Expert Board)’SK텔레콤의 사내 ICT 분야 우수 전문가 집단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TEB 멤버 100여 명에게 직무 전문 역량 계발, 학습 커뮤니티 등 다양한 물적인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SKT TEB 컨퍼런스는 이번 행사에 TEB 멤버 외에도 SK그룹 내 ICT 전문가 100여 명을 대거 초대해 New ICT 기술 공유 및 국내외 ICT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서TEB 구성원들은 ‘19년 우수 활동을 공유하고 연구 과제 성과를 발표한다. 데이터 기반 법률 서비스, 미디어 개인화 추천 등New ICT 기술을 SK텔레콤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ICT 업계 다양한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주요 연사로 퀄컴 코리아의 박성은 박사가 ‘5G 에코시스템과 사용자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선우명호 교수가 자율주행차 및 미래 교통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또 최근 ICT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와 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의 최재혁 대표가 각각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와 자율주행 드론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TEB 멤버들은 사내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줬다. 한 해 동안 국내외 컨퍼런스에서 32건의 발표 및 기술 전시를 하고 5G 상품서비스 관련 39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한편, IT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저널에 통신 기술 관련 기고를 게재했다.

 

 

SK텔레콤 문연회 기업문화센터장은 “5G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과 공유를 통한 기술 생태계 활성화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SK그룹 ICT 전문가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