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중국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폰 대결이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일주일 전 갤럭시 폴드를 중국 시장에서 출시한 데 이어 이날 화웨이도 폴더블폰인 메이트 X를 출시했다.
화웨이는 이날 오전 10시 8분(현지시간)부터 화웨이 온라인 스토어에서 메이트 X 판매를 시작했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의 갤럭시 폴드와 달리 메이트 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접었을 때는 앞면의 6.6인치 주 디스플레이와 뒷면의 6.36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존재한다. 펼치면 두 디스플레이가 연결되면서 8인치로 커진다.
메이트 X의 가격은 1만6천999위안(약 283만원)으로 갤럭시 폴드보다 1천위안 더 비싸다.
메이트 X는 지난 5월 미국 정부의 제재가 시작된 이후 메이트 30에 이어 화웨이가 두 번째로 내놓은 신작 스마트폰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먼저 출시했다.
갤럭시 폴드는 8일 중국의 양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京東)에서 단 2초 만에 1차 물량이 매진됐다.
이어 11일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11월 11일에도 2차 판매분이 매진되는 등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