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7.5%...소폭 하락 원인은?

[KJtimes=김봄내 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22()부터 6()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1,72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8(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12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114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47.5%(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21.0%)를 기록, 1주일 전과 거의 같은 수준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114주차와 동률인 48.3%(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12.6%),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8%p 박빙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1%p 증가한 4.2%.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초중반 선거제·검찰개혁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와 국회 마비 사태에 따른 반사 효과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주중 잠정집계(~·2~4일 조사)에서 82주차 주간집계(긍정평가 48.3%, 부정평가 47.4%) 이후 약 4개월 만에 긍정평가(48.4%)가 부정평가(47.7%)를 앞섰다.

 

하지만 주 후반 이른바 하명수사·감찰무마 의혹 논란과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 보도가 확산하며 6() 일간집계(~·5~6일 조사)에서 46% 선으로 하락(다음 쪽일간 변화그림 참조),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과 거의 동률로 마감했다.

 

일간으로는 1주일 전 금요일(29) 48.7%(부정평가 47.7%)를 기록한 후, 2()에는 48.3%(0.4%p, 부정평가 47.0%)로 소폭 내렸고, 3()에는 48.9%(0.6%p, 부정평가 47.0%)로 다소 올랐다가, 4()에는 48.7%(0.2%p, 부정평가 48.3%)로 다시 미세하게 하락했으나 사흘 연속 48% 선이 이어졌다(~·2~4일 조사 주중 잠정집계, 긍정평가 0.8%p 오른 48.4%, 부정평가 0.6%p 내린 47.7%).

 

이후 주 후반 5()에는 46.5%(2.2%p, 부정평가 49.5%)40%대 중후반으로 내렸고, 6()에도 46.1%(0.4%p, 부정평가 49.1%)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6%p, 긍정평가 113주차 43.2%114주차 49.1%121주차 45.5%; 4.0%p, 부정평가 54.5%47.6%51.6%)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다시 앞섰고, 진보층(4.2%p, 긍정평가 78.4%77.1%72.9%, 부정평가 24.1%)과 보수층(4.0%p, 부정평가 81.8%79.9%75.9%, 긍정평가 21.8%)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각각 2주 연속 감소하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진보·보수 진영별 양극화가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40, 20,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반면, 보수층, 60대 이상과 50,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22()부터 6()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1,72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8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19 영향 커" 디지털화로 변화하는 보험업계
[KJtimes김지아 기자]경제 전반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있고, 대세 흐름이라는 호의적인 평가도 있다.이같은 코로나발(發)디지털화 시대를 맞으면서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만들어진 금융권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은행이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로, 보험사는 '헬스케어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대거 정비해야 한다는 것. 이와 관련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제2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금융사의 플랫폼 발전 지원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업무 범위 제한 및 자회사 투자 규제 등을 합리화하겠다는 게 핵심. 앞으론 은행이 플랫폼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현재 금융사는 핀테크 기업과 달리 '금산분리 원칙' 등에 따라 고유한 업무가 아닌 다른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 보험 업계를 위한 규제 완화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상 보험사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에 근거한 상담 및 조언이나 일상적 건강습관 개선을 제안하는 것도 할 수 없기 때문

[현장+] "한국마사회는 ESG경영 확산중" 폐전자제품 자원 선순환 체계구축
[KJtimes김지아 기자]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자원순환을 통한ESG 경영에 앞장선다. 한국마사회는지난 9월21일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전자지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E-순환거버넌스')과 함께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최원일 경영관리본부장과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사회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세부 내용은 △(마사회)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 인계재활용 적극협조 △(한국환경공단)원활한 회수체계 구축 위한 제도지원, 실적관리, 적정처리 모니터링 △(E-순환거버넌스)폐전기·전자제품을 안정적 운반, 재활용 체계 마련 및 제반비용 부담 등이다. 마사회는 협약과 함께 폐전자제품 수거 현장 캠페인을 지난 9월23일부터 10월2일까지 진행중이다. 캠페인 주제는 '마사회와 함께 하는 자원순환주간'이다. 마시회는 2주간 사용하던 폐전기·전자제품을 경마공원에 수거함에 제출하면 경마공원 무료입장권, 머그컵 등 기념품을 매

[탄소중립+] 유럽의회 총회, 산림 바이오매스 감축...재생에너지 비중↑
[KJtimes=정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을 감축하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14일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III)을 총회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는 45%로 올렸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RED III의 바이오매스 관련 변화는 지난 5월 유럽의회 환경위원회가 채택한 권고안을 기초로 한다. 환경위는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목질계 바이오매스(PWB)’에 대한 정의를 신설해 이것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PWB는 벌채나 자연적인 이유로 숲에서 수확·수집한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원목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유사한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국내 산림이 공공연하게 벌채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 지침은 ▲PWB를 EU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평균 이용량에 상한을 둬 단계적 감축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