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종목체크]실적개선 기대되는 ‘CJ제일제당·LG’

하나금융투자 “CJ제일제당 이익 개선의 핵심은 가공식품 부문”
SK증권 “LG, 내년 연간 영업이익 올해 대비 16.8% 증가할 것”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097950]LG[003550]에 대해 하나금융투자와 SK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목표주가 3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피력해왔으며 서울 가양동 유휴부지 매각 및 연결 자회사 CJ아메리카 유상증가로 단기 차입금은 1조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L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주 환원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SK증권은 LG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4분기 실적은 LG전자[066570], LG유플러스[032640]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반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물류 제외 매출액을 올해보다 9.6% 증가한 141214억원, 영업이익을 26.3% 증가한 6872억원으로 각각 추정한다이익 개선의 핵심은 가공식품 부문으로 CJ그룹 차원의 강력한 수익성 개선 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가공 마진이 올해보다 100bp(1bp=0.01%포인트)만 개선돼도 500억원 이상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올해 재고폐기손실 등 일회성 요인까지 고려하면 기저효과가 본격화할 것이고 슈완스와 인수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는 현재 9000억원 규모의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유입된 현금은 투자 및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지닌해 LG의 현금 배당 총액은 3517억원(주당배당금 2000)이었는데 올해는 추가적인 현금 배당이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주당배당금을 2500원으로 가정할 때 예상 배당수익률은 3.3%”라면서 내년 연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16.8%, 14.9%씩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코로나 라이프] 거리두기 해제에…너도나도 캠핑붐속 "빛과 그림자"
[KJtime김지아 기자] 최근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답답한 집안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야외 활동이 증가하자, 공기 좋은 산림욕장 방문과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곳곳의 캠핑장도 영업을 재개중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캠핑 풍경은 주말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산으로 들로 유혹한다. 캠핑의 문화를 회사 차원에서 지원, 캠핑장으로 워크샵을 떠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오토캠핑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 특히산림욕장을 겸한 오토캠핑장은 깔끔한 느낌으로 가족과 연인들을 초대중이다. 그릴에 고기를 굽는 풍경, 이웃과 정겨운 담소를 나누는 모습, 강아지와 잔디밭을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캠핑의 즐거움을 극으로 치닫게 해준다. ◆캠핑장·펜션 예약 '북적'…7월과 8월 성수기 벌써 예약 끝나기도 지난 5월초 어린이날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미리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의 '아쉬움'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가족의 달로 잘 알려진 5월에는 꾸준히 캠핑장 등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여름방학이 포함된 7월과 8월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곳도 많아졌다. 강원도 한 펜션 관계자는

[현장+] 포스코건설,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붕괴사고’ 쉬쉬(?)… HDC 붕괴사고 얼마나 지났다고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시공 현장(경기도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에서 작업 도중 천장이 내려앉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터라 더샵 오포센트리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사고 현장을 취재한 언론사들의 기사가 삭제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사고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 ‘더샵 오포센트리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하2층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 209동의 지하2층 슬라브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하중을 견디지 못한 거푸집이 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고 25층까지 올라가는 아파트의 지하 천장이 내려앉은 사고라는 점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