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강원랜드는 설립초기 태백·정선 폐광지역 주민들의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선고용을 근본 취지로 추진됐다. 국내에서는 사행성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카지노 설치가 금지돼 왔었다.
자본금의 51%는 정부가 소유해 민간 운영의 단점인 폭력조직 개입과 같은 폐단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노력을 해왔으며, 현재도 정부의 책임 하에 공익을 우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사회적인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국가차원의 공익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 도박 산업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며 국영 카지노로 운영되며 사행문화로 인해 발생되는 부정적 요인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강원랜드는 1998년 설립당시 정부와 지방정부의 출자 분 510억원으로 출범했다. 이듬해에는 민간주주 모집을 통해 49%의 지분을 약 3만여 주주들에게 분산시켜 사업을 진행했다.
2002년 말 카지노와 스키장, 골프장을 건설해 종합리조트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건설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무너져가는 지역경제를 회생시킨다는 근본 취지에 신중을 더하다보니 약간의 시일이 소요됐다.
때문에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우선 스몰카지노로 객실 190실, 식당 2개, 커피숍, 카지노장을 운영했고, 2003년 4월경이 되서야 메인카지노를 개장했다.
테마파크, 호텔, 식당, 수영장과 같은 부대시설 및 골프장, 스키장, 콘도 등 가족형리조트 단지를 조성해 카지노라는 사행 사업으로 수익을 올리면서도 그 안에 휴식도 함께 할 수 있는 종합레저단지의 양면성으로 부작용에 대한 완충 작용을 적절히 취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지배구조 가운데 공공부분(정부) 51% 속에는 한국광해관리공단 36.01%, 강원도개발공사 6.60%, 정선군 4.90%, 태백시 1.25%, 삼척시 1.25%, 영월군 1.00% 등이 나누어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49%를 차지하는 민간부분 지분 안에는 외국인이 31.66%, 기관 7.11%, 자사주와 기타가 각각5.1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