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지역사회와 상승하는 금융허브로 거듭난다"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총자산 200조 원을 달성한 새마을금고가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새마을금고 백년대계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디지털금융 혁신과 사회공헌활동 강화(고도화).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이미 IT센터 구축, 스마트뱅킹 고도화, 고객()센터 고도화,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디지털금융과제를 완수했다.

 

2021년에는 빅데이터 환경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태블릿 브랜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회공헌의 경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맞물려 추진된다.‘Make Green 새마을금고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월부터 “Make Green 새마을금고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무실 내 개인컵 사용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간 추진되는 각종 Make Green 캠페인(씨앗키트 키워서 기부하기, 도보 이용의 날, 환경상식 퀴즈 맞추기 등), 자원봉사활동,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지원과 친환경 시설설비 확충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 주요 정책인 그린뉴딜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신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미래세대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선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8년부터‘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51개 사회적 기업에게 23억원을 지원했으며, 2021년에도 25개 기업에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내년 4월까지 사업개발 및 연구개발,신사업실행,광고,마케팅 등 최대 5천만원 규모의 성장지원금을 비롯해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628일에는 사회적 경제기업 전용상품인 ‘MG사회적경제기업든든대출을 출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수수료 등을 우대 지원해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잇도록 돕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아오히는 지난 72일부터 4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여해 새마을금고가 추진중인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새마을금고 성장의 비결은 박차훈 중앙회장의 경영이념과도 맞닿아 있다.

 

박차훈 회장은 취임 이후 금고가 먼저다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 왔다.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일선 새마을금고의 의견을 중앙회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위상을 크게 높여 자산 2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 시대를 이기는 비결은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업무혁신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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