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드머니’를 위한 금융 상품은?"

[KJtimes=김봄내 기자]2021년 상반기가 지났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이 전반이 위축되면서 주식이나 가상화폐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무리한 투자 활동을 말하는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빚투(빚내서 투자)’등의 위험천만한 단어도 이제는 일상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일수록 안정적인 금융 포트폴리오를 세우고, 자신만의시드머니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한다.‘시드머니는 투자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는 종잣돈을 뜻한다. 시드머니 마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천 방법은 시중 은행의 예적금 상품이다. 보통 예적금 상품은 이율을 기준으로 선택하는데, 이 때모바일 앱등을 이용하면 추가 금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므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신협의 경우 가입자 115만명을 돌파한 자사의 모바일 앱 온뱅크계좌 개설 건수 상위 10개 중 6개가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순서대로 유니온정기예탁(1) e-파란적금(3) 유니온정기적금(5) 유니온자유적립적금(7) 드리밍박스(9) 레이디4U적금(10)이다. 조금이라도 높은 이율을 받으려는 알뜰 재테크족들이 절세 및 이율 혜택을 위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온뱅크 앱을 통해 가장 많이 개설된 금융상품은 유니온정기예탁이다. 신협의 유니온 시리즈는 지역신협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비과세 혜택(이자 소득세 14% 면제, 농어촌특별세 1.4% 부담)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기본 금리도 전국신협 평균 예금 금리를 따라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급여이체 등 간단한 우대조건 만족 시 최대 0.6%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e-파란적금, 하루 단위로 정기예탁금(12개월) 절반 수준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드리밍박스등의 인기가 높다.

 

여성 고객 특화 상품 레이디4U' 적금도 모바일 우대 이율의 혜택이 더해진다. 신협 레이디4U적금은 만 20~39세 여성 대상의 온뱅크 전용 상품으로, 여성 구매 빈도가 높은 3대 업종(화장품, 카페, 온라인 쇼핑몰)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 신협 예·적금 가입실적 및 공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100만원 범위 내에서 수시 입금이 가능해 지출이 잦고 여유자금이 불규칙한 2030 여성들도 부담 없이 운용할 수 있다.

 

신협의 관계자는수많은 재테크 정보가 있지만 예적금을 통해 원금을 잃지 않으면서 원금과 이자를 차곡차곡 저축하여 확실한 시드머니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재테크 플랜을 실천해 보길 바란다이라고 전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