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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방탄소년단 정국 'My Universe' 극찬

[KJtimes=김봄내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파트를 완벽 소화한 보컬력으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보컬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에게 극찬을 받았다.

최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세계적인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와 BTS가 협업한 신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탄생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해당 다큐에서 크리스 마틴은 BTS가 먼저 협업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해오며 한국에 직접 찾아와 녹음하게 되었다고 설명했고 "꿈이 이뤄진 것만 같다"며 감격을 표했다.

이 중 디렉팅에 참여한 크리스 마틴은 영상의 앞 부분부터 "제가 정국씨랑 해보겠다. 멋지겠다. 제가 한국어를 하겠다"고 멤버 정국을 특별히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후 정국은 크리스 마틴이 지켜보는 가운데 녹음실 안에서 녹음을 시작했고 메인 보컬답게 놀라운 가창력과 감성으로 곡의 느낌을 살려 자신의 파트 '너와 함께 날아가/when i'm without you i'm crazy'를 불렀다.

이어서 정국은 '자 어서 내 손을 잡아/we are made of each other baby'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정국의 노래가 끝나자 크리스 마틴은 곧바로 "Great!(멋지다)‘라고 감탄하며 "Please tell JK is so impressive(JK에게 굉장하다고 전해주세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함께 작업 중이던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피독은 이를 듣고 "정국아 너 너무 잘한데"라고 전했고, 녹음실 안에서 이를 들은 정국은 "땡큐!"라며 크리스 마틴에게 쿨하게 화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팬들 또한 "크리스 마틴도 알아본 보컬킹", "칭찬 받을 만해 역시 방탄 메보 정국", "자랑스럽다 꾹부심",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Chris Martin and Jungkook start the first verse literally sounding so perfect alongside each other...and it just keeps growing. Can't wait for the world to hear this!" (1절이 시작되는 부분 크리스 마틴과 정국이 나란히 그리고 서로 함께 부르는 것은 너무 완벽하게 들린다... 그리고 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 퍼져가고. 세상 사람들 모두 이것을 꼭 들어야 한다)라는 글로 'My Universe' 크리스 마틴과 정국의 파트에 찬사를 표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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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삼표레미콘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에서 용역 직원 1명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서울숲 옆에 자리한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은 지역 주민들이 환경 문제 등으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977년부터 레미콘 공장이 가동됐다. 삼표레미콘 공장은 현재 이전을 앞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오는 10월 5일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 풍납동과 성수동에 소재한 공장 철거, 이전과 관련해 해당 상임위 의원들의 질의가 예상된다. 삼표레미콘 사업장이 일종의 혐오시설로 분류되다보니 인근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풍납공장의 경우 이미 송파구청이 6월에 일부 철거를 진행했고 성수공장은 서울시와의 협약상 내년 6월까지 비워줘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성수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까지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실 삼표그룹 내 계열사 공장 사망 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계열사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