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특단의 조치 내린 까닭

“줄여 줄여, 모두 줄여!”

[kjtimes=임영규 기자]굴지의 재벌가인 A그룹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집중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 게 그 이유다. 특히 이번 구조조정이 계열사 축소와 맞물리면서 호사가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계열사 7개를 줄이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각 계열사별 사업 구조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 아울러 이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도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A그룹 계열사인 C사의 자회사인 D사에 근무하던 직원 40여 명이 해고 통지서를 받고 회사를 떠났다고 한다. 또한 계열사인 E사를 청산했고 F사는 매각 중이라는 것이다. G사는 청산하거나 산하 다른 회사와 통합시킬 예정이며 H사는 또 다른 계열사인 I사에 흡수 합병한 상태라고.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B회장은 최근 근본적인 체질변화로 시장을 선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 불황에 대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귀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