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증권 B사장이 요즘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한다. 자부하던 스타 애널리스트들이 줄줄이 경쟁업체로 이직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호사가들은 A증권의 이 같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그 배경 파악에 열심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A증권 C이사가 D생명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고 앞서 E연구위원은 경쟁사인 F증권 팀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 모두 베테랑으로 A증권이 리서치 명가로 평가받는데 일등공신이라는데 있다고 한다. 실제 C이사는 경력만 18년차이며 E연구위원도 11년차로 리서치쪽에선 명성이 자자하고.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게 호사가들의 전언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향후에도 2~3명 정도의 인력 이탈이 더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A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부 이동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큰 영향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